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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 보러 가기 전에 주의해야 할 것들(펌글)

게으른마녀 2021. 9. 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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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글을 봐도 그렇고 진짜 신점은 재미로 보러 다니는 거 아닌거 같음.
요즘은 워낙 허주 받은 무당들이 많아서 잘못 갔다가 무당집 귀신 붙이고 집에 데려오는 일이 그렇게 흔하다고 하니, 재미로 다니고 그러지 맙시다!
양심 있는 무당들은 당집 다니지 말라고 말하더라는...

 


 

이모 지인이 피하고 피하다 신 받으셨어

그 전부터 기가 쎄셔서 두 눈을 보고 대화하다보면
남들에겐 다 비밀로 하던 것도 솔직하게 말하게 되는
신비한 이모님이셨는데 결국 신을 받으셨어. ㅠㅠ
그 이모 고향을 따서 @@이모라 불렀는데 기분 묘하드라.

그리고 좀 있다가 용하다고 소문 나서 내가 심란한 일이 생겨서 우리 이모가 끌고 갔거든.
근데 @@이모가 나한테는 점을 안 봐주고 그냥 커피타서 마시고 과자먹고 그러고 말았어
나중에 가기 전에 다 잘될 거니까 걱정 말라 하시고
주방에 열어놓은 문에 절하라 해서 하고
신당 문 열고 앞에서 절 시켜서 하고
화장실 옆에서 절 시켜서 하고 그리고 나왔지

나중에 우리 이모가 @@이모한테 엄청 혼났데.
신령님이 강하셔서 이 안에서는 괜찮은데
신당 주변으로는 잡귀 꼬인다고
신령님 기운이 약한 무당네 가거나
신당 주변에 악한 잡귀들한테 걸리거나 그럼 안된다고

잡귀가 제일 좋아하는 게 젊은 여자,
수심 있는 젊은 여자,
울면서 자포자기한 젊은 여자라고
그래서 그 약한 마음의 틈을 벌여서 들어가려 하는 거라고 절대 젊은 여자와 아이는 신점 보러 가는 거 아니라고 혼났어.

재미로 요즘엔 신점 많이 보잖아.
그런데 꼭 신점만이 길은 아니야.
상담소나 종교나 지인이나 아님 뭐 남에게나
조언을 얻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은 많아.

무당도 자기한테나 지인한테 생기는 일은 대부분 알수도 없고
점 볼 때 모든 사람의 운이 보이는 것도 아니래
하루에 수십명을 보는데 한명 정도 들어올 때 번개처럼 이 사람 고민과 미래가 보이는 거라고
신점도 믿는 거 아니라 그랬어.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에 의한 조언이고 고민 상담이라 생각하고 너무 의지하진 마.

 

 

출처-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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